詩曰天生烝民에 有物有則이로다. 民之秉夷라 好是懿德이라하야늘, 孔子曰爲此詩者여,其知道乎인저! 故로 有物이면 必有則이니 民之秉 夷也라, 故로 好是懿德이라하시니라.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시경에 말하기를 하늘이 萬民을 낳음에, 사물이 있으면(그에 일정한)법칙이 있도다. 백성들이(마음에) 잡고 있는 떳떳함이라, 이 아름다운 덕(有則의 則을 가리킨다)을 좋아한다.라고 하였거늘, 孔子가 말씀하기를 이詩을 지은 자여, 그가 道를 알고 있겠지 때문에, 사물이 있으면 반드시법칙이 있으니, 백성들이 잡고 있는떳떳함이라, 때문에 이 아름다운 덕을 좋아한다.라고 하였느니라. ****烝(증)-많다,衆. 秉(병)-잡다. 夷(이)-떳떳하다,彛. 懿(의)-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