曰 固哉라,高수之爲詩也여! 有人 於此하니越人이關弓而射之하면 則己가談笑而道之니,無也라 疏之也요,其兄이關弓而射之하면,則 己가 垂涕泣而道之니,無他라 戚之也니,小반之怨은親親也라 親親 이仁也니,固矣夫라,高수之爲詩也여! ----(맹자가 말씀하였다)고루하도다.고수(高子라고 하는 늙은이)의 詩를 해석함이여!(어떤)사람이 있으니,越(월)나라 사람이 활을 잡아 당겨서 이를 쏘아맞힌다면,자기는 이야기하며 웃으면서 이(쏘아 맞히는 일이 잘못임)를 말하리니, (이렇게 함은)딴것이 아니라,(월인은 남방에 있는 먼 나라 사람이기에) 이를 멀리함이요, 그의 兄이 활을 당겨서 쏘아 맞힌다면,자기는 눈물 흘리면서 이(쏘아 맞히어서는 아니됨)를 말하리니,(이렇게 함은) 딴것이 아니라(兄은 肉親이기에)이를 근심하여서니,소반(의 詩)의 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