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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之勝不仁...

孟子曰 仁之勝不仁也가 猶水勝火하니, 今之爲仁者는 猶以一杯水로 救一車薪之火也어늘, 不熄하면 則 謂之水不勝火라하나니, 此又與於 不仁之甚者也니라. 亦終必亡而已 矣니라. ---맹자가 말씀하였다. 仁(인)이 不仁을 이김은 물이 불을 이김과 같으니, 지금의 仁을 행하는 자는, 오히려 한 잔의 물을 가지고, 한 수레의 섶나무의 불을 끔과 같은데도, 불이 꺼지지 아니한다면, 이를 물이 불을 이기지 못한다고 이른다고 하니, 이가 또 不仁을 편듦의 심한자이다. (그러니) 또한 끝내 반드시 (仁을) 잃을 따름이니라. ***杯(배)-잔.救(구)-구원할구,불을 끄다.薪(신)-섶나무.熄(식)-불이 꺼지다.與(여)-편들다.

맹자 2022.07.13

公都子가 問曰...

公都子가問曰 鈞是人也로대 或爲 大人하며 或爲小人은 何也이꼬? 孟子曰, 從其大體가 爲大人이요, 從其小體가 爲小人이니라. ---공도자 물어 말하였다.다 같이 사람인데도, 어떤 이는 大人이 되며, 어떤이는 小人이 됨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그 大體(곧 사람의 마음)를 따르면 大人이되고, 그 小體(곧 口腹이나 耳目)를 따르면 小人이 되느니라. ***鈞(균)-고로,다같이. 或(혹)-어떤 이.

맹자 2022.07.06

一簞食...

一簞食과 一豆羹을 得之則生하고 弗得則死라도, 호爾而與之면 行道 之人도 弗受하며, 蹴爾而與之면 乞人도 不屑也니라.萬鐘則不辨禮 義而受之하나니, 萬鐘이 於我何加焉이리오?爲宮室之美와 妻妾之奉 과 所識窮乏者가 得我與인저!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한 대나무 그릇의 밥과 한 나무 그릇의 국을(굶주림에 빠져 있을 때에) 이를 얻으면 살고 얻지 못하면 죽더라도,꾸짖듯이 하여서 주면 길을 가는 사람도 받지 아니하며, 발로 차듯이 하여서 이를 주면 乞人(걸인)도(이를)달갑게 여기지 아니한다. (祿이)만종이라면 예의를 분별하지 아니하고서 이를 받으니, (祿의)萬鐘이 나에게 더하겠느냐? 宮室(곧 주거인 집)의 아름다움과 妻妾(처첩)의 받듦(을 풍족하기 위함)과 아는 바의 궁핍한 자가 나에게 얻기를 위해서이겠지! ****..

맹자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