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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가 懼하사 作春秋...

孔子가 作春秋하시니, 春秋는 天子之事也라. 是故로 孔子曰 知我者는 其惟春秋乎며, 罪也者는 其惟春秋乎 인저하시니라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공자가 (금수와 같이 되어가는 세상의 일을)두려워하여 춘추를 지었으니,(춘추에는 亂臣 賊子(난신적자)를 꾸짖고 선행을 찬양하여 대의명분을 밝힌 책이라,본디) 천자가 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공자가 말씀 하기를 나를 알라주는 자도 그 오직 춘추이며, 나를 벌하는 자도 그 오직 춘추이겠지라고 하였다. 강화 조양방직

맹자 2021.07.21

皆稱夫子好辯.......

公都子曰 外人이 皆稱夫子好辯이라하니 敢問何也이꼬? 孟子曰 予豈好辯哉리오? 予不得已也니라. 天下之生이 久矣라 一治一亂이니라. ----公都子(공도자)가 밖의 사람들이 모두 선생님은 변론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하니, 감히 묻자오니,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내가 어찌 변론을 좋아하겠느냐? 내가 그만둠을 얻지 얻지 못해서이니라. 천하의 (사람들이)삶이 오래되었는지라, 한번은 다스러지고 한번은 어지러워졌느니라. ***公都子-맹자의 제자. ***不得已야-異端이나 邪說을 물리치자니, 할 수 없이 변론을 하게 되었다는 뜻. ***好-좋아하다. 治-다스려지다.

맹자 2021.07.12

公孫丑가 問曰...

公孫丑가 文曰 不見諸侯가 何義이꼬? 孟子曰, 古者에 不爲臣 이면 不見이러니라. 段于木은 踰垣而辟之하고,泄柳는 閉門而 不納하니, 是皆已甚이니 迫이어든 斯可以見矣니라. ----공손추가 (맹자에게) 물어 말하였다. 諸侯(제후)를 만나 보지 아니함이 무슨 의리(여기서는 까닭 정도의 뜻)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옛날에는 신하가 되지 아니하면 (임금을) 만나보지 아니하였느니라. (예를 든다면)段于木(단우목)은(위문공이 면회를 하려고 찾아오자) 담을 넘어서 이를 피하였고, 泄踰(설유)는 (노 목공이 면회를 하려고 찾아오자) 문을 닫고서 (집안에) 들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무 심한 짓이니,(만나 보려는 뜻이) 절실 하거든, 이에 써 가히 만나 볼 수 있느니라. ***辟(피)-피하다. 內(내)-納,들이다. 踰(유..

맹자 202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