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城郭不完...

故로 曰 城郭不完 兵甲不多가 非國之災야며, 田野不辟하며 貨財不聚가 非國之害也라. 上無禮하며 下無學이면 賊民 興하야 喪無日矣라하니라.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때문에 (나는) 말하기를 내성과 외성이 완전하지 못하며, 무기와 갑옷이 많지 아니함이 나라의 재앙이 아니며, 田野(전야)가 개간되지 아니하며, 財貨(재화)가 모이지 아니함이 나라의 害(해)가 아니다. 윗사 람이(위정자)에게 禮(예)가 없으며, 아랫사람이 (백성)에게 배움이 없으면, (사람을 해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포악한 백성이 일어나서 (이로 말미암아 그 나라를) 잃는 일에 (며칠이라도 셀 틈도 없을 정도로) 날짜가 없다. ***辟(벽,피할피)-열다 개간하다. 喪(상)-잃다. 賊(적)-해치다.

맹자 2021.08.22

是以惟仁者아....

是以惟仁者아 宜在高位니, 不仁而在高位면 是는 播其惡御重也니라. 上無道揆也하며 下無法守也하야 朝不信道하며 工不信度하야 君子犯義하고 小人犯刑이면 國之所存者가 幸也니라.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이 때문에 오직 인자만이 마땅히 높은 벼슬자리에 있어야 하니, 어질지 아니하면서 높은 벼슬 자리에 있으면, 이는 그 惡(악)을 여러 사람에게 널리 퍼뜨림이 니라. 위에는 의리의 헤아림이 없으며, 아래에는 제도의 지킴이 없어서 朝廷(조정)은 道(도)를 믿지 아니하며, 匠人(장인)들은 법도를 믿지 아니하여,君子(곧 위정자)는 義(의)를 범하고 소인 들은 法(법)을 범하면, 나라의 보존되는 것은 僥倖(요행)이니라. ***播(파)-널리 퍼뜨리다. 揆(규)-헤아리다.

맹자 2021.08.13

離婁之明...

孟子曰 離婁之明과 公輸子之巧로도 不以規矩면 不能成方員이요 師曠之聰으로도 不以六律이면 不能正五音이요, 堯舜之道로도 不以仁政이면 不能平治天下니라. ----맹자가 말씀하였다. 이루의 (밝은) 시력과 공수자의 (뛰어난) 솜씨로도 컴퍼스와 곡자로써 하지 아니하면 사각형과 원을 이루지 못하고, 사광의 귀밝음으로도 六律(육율)로써 하지 아니하면 五音(오음)을 바로잡지 못하고, 요,순임금의 도로써 어진 정사로써 하지 아니하면 천하를 태평하게 다스리지 못하느니라. ***明(명)-시력. 巧(교)-솜씨. 規(규)-그림쇠,컴퍼스. 矩(구)-곡자. 員(원)-동그라미. 聰(총)-귀밝다 ***육율-대나무를 잘라서 대통을 만들었으니, 음과 양이 각각 여섯 이고,오음의 높낮이를 알맞게 조절하였으니 黃鍾(황종).大蔟(태주). 姑洗(고세..

맹자 2021.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