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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之君子......

且古之君子는 過則改之러니 今之君子는 過則順之로다. 古之君子는 其過也가 如日月之食하야 民皆見之라가, 及其更也하얀 民皆仰之러니, 今之君子는 豈徒順之리오? 又從而爲之辭로다. ----그리고 또한 옛날의 군자는 잘못하였으면 이를 고치더니 지금의 군자는 잘못하였으면 이를 이룬다. 옛날의 군자는 잘못함이 해와 달의 먹음과 같아서 백성이 모두 이를 보 다가 그가 (허물을) 고침에 미치어서는 백성이 모두 이를 우러르더니, 지금의 군자는 어찌 다만 이를 이룸이겠느냐? 또 좇아서 이(저지른 허물)를 변명하느니라. *** 更(경)-고치다. 食(식)-먹다. 辭(사)-핑계,변명. ***順(순)은 이루다(遂)와 같다, 辭(사)는 말로 다투다이다. **가르치기를 그름을 이루어 잘못을 꾸미는 일로써 하였음을 꾸짖었다.(敎之以遂非文過也..

맹자 2021.04.24

自齊葬於魯....

孟子 自齊葬於魯하시고 反於齊하실새 止於嬴이러시니 充虞가 請曰 前日에 不知虞之不肖하사 史虞敦匠事어시 늘 嚴하야 虞不敢請이라니 今願竊有請也하노니 木若以美然이러이다. ----맹자가 (제나라에서 어머니가 죽자) 齊(제)나라로부터 (모국인)노나라에 (운구하여) 장사지내고 제나라로 돌아 오는데 (도중에) 嬴(영) 땅에 유숙하였더니,充虞(충우)가 청하여 말하였다. (장사지낼 당시의) 지난날에는 虞의 불초함을 알지 못하여 虞로 하여금 목수 일을 감독하게 하였는데, (당시에는) 몹시 바빠서 虞가 (마음으로 이해 되지 않는 일에 대해 묻기를) 감히 청하지 못하였더니, 지금은 (시간적인 틈이 났기에) 바라건대 남몰래 청함이 있는데 (棺槨을 만드는) 나무가 너무 아름다운 듯함과 같더이다. ***反(반)-돌아오다. 嬴(영)-지..

맹자 2021.04.17

凶年饑歲에......

然則子之失伍也가 亦多矣니, 凶年饑歲에 子之民이 老羸는 轉於溝壑하고, 壯者는 散而之四方者가 幾千人矣오? 曰 此非距心之所得爲也니이다. 曰 今有受人之牛羊而爲之牧 之者인댄 則必爲之求牧與芻矣리니, 求牧與芻而不得이면 則反諸其人乎아? 抑亦立而視其死與아? 曰 此則距心之罪 也로소이다. ----(맹자가 말씀하였다) 그러하다면 그대의 대오를 잃음(곧 정사에 태만한 일)이 또한 많으니, 흉년(饑歲는 흉년과 같음)에 그대의 백성들은, 늙고병약한 자는 도랑이나 구렁에 구르고,기력이 좋은 사람은 (먹을 것을 찾아)흩어져서 사방에 가는 자가 몇 천명이냐?(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대부가) 말하였다. 이는 (우리 임금의 失政 탓이라,하급관리에 지나지 않는)距心(거심)의 행함은 얻는 바가 아닙니다.(맹자가) 말씀하였다. 이..

맹자 202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