滕文公이 問曰 齊人이 將築薛하니 吾甚恐하노니 如之何則可 하리이고? 孟子對曰, 昔者에 大王이 居邠에 狄人侵之어늘 去 하시고 之岐山之下하사 居焉하시니, 非擇而取之라 不得已也 시니이다. 苟爲善이면 後世子孫이 必有王者矣리니, 君子 創業 垂統은 爲可繼也니, 若副成功은 則天也라. 君如彼何哉리오? 疆爲善而易矣니이다. ----滕(등)나라 문공이 물어 말하였다. 제나라 사람이 장차 薛(설)나라에 (성을) 쌓을려 하니, 내가 매우 두려워하니, 이를 어찌하면 가하겠 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옛날에 大王(태왕: 周문공의 조부)이 邠(빈)에 삶에 狄(적)인이 이를 침노하기에, (빈을 버리고) 떠나가 岐山(기산)의 아래에 가서 살았으니, 가려서 이(기산지하)를 취함이 아니고 그만둠을 얻지 못하여서 입니다. 진실로 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