梁惠王이 曰 寡人이 願安承敎하노이다. 孟子 對曰 殺人利梃與刃이 有利異乎이까? 曰 無以異也니이다. 以刃與政이 有以異乎이까? 曰 無以以也니이다.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과인(寡人)은 바라건대 편안하게 가르침 을 받들겠습니다.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하였다. 사람을 죽임에 뭉둥이와 칼날로써 함에 써 다름이 있겠습니까? (혜왕이) 말하 였다. 써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자 맹자가 말씀하였다.) 칼날과 정사로써 함에 다름이 있겠습니까? (혜왕이) 말하였다. 써 다름이 없습니다. ***梃(정)-몽둥이 정. 曰 庖有肥肉하며 廐有肥馬하고, 民有飢色하며 野有餓莩면 此는 率獸而食人也니이다. 獸相食도 且人惡之하나니, 爲民父母하여 行政호되 不免於率獸吏食人이면 惡在其爲民父母也리이꼬? ----(맹자가) 말씀하였다. (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