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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君은 制民之産...

是故로 明君은 制民之産호대 必使仰足父母하며 俯足以 畜妻子하야 樂歲에 終身飽하고, 凶年에 免於死亡케하나니 然後에 驅而之善이라. 故로 民之從之也가 輕하니이다. 今也에 制民之産호대 仰不足以事父母하며 俯不足以畜妻子 하여 樂歲에 終身苦하고, 凶年에 不免於死亡케하나니 此惟 救死而恐不贍이어니 奚暇에 治禮義哉리이꼬? 王欲行之 이시든 則盍反其本矣니이꼬? ----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이 때문에 현명한 임금은 백성의 生業(생업)을 정하되,반드시 우러러서는 써 부모를 섬김에 족하며,구부려서는 써 妻子(처자)를 기름에 족하여, 풍년에 몸이 끝나도록(곧 1년 내내) 배부르고, 흉년에 죽음을 면하게 하니, 그러한 뒤에 (백성들을) 몰아서 善(선)에 가게한다. 때문에 백성들의 이(곧 善)를 좇음이 손쉽습니다. 지금에는 백성들..

맹자 2020.12.14

發政施仁하사........

今王이 發政施仁하사 使天下任者가 皆欲立於王之朝하며, 耕者가 皆欲耕於王之野하며, 商賈가 皆欲藏於王之市하며, 行旅가 皆欲出 於王之途케하시면 天下之欲疾其君者가 皆欲赴愬於王하리니 其如是면 孰能禦之이리꼬?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이제 왕께서 정사를 펴며 仁을 베풀어서 천하의 벼슬하는 자는 모두 왕의 조정에 서기를 바라며, 밭가는 자는 모두 왕의 들에서 밭갈기를 바라며, 장사꾼은 모두 왕의 저자에서 (상품을) 저장하기를 바라며, 나그네는 모두 왕의 길에 나서기를 바라게 한다면, 천하의 그의 임금을 미워하고자 하는 자는 모두 왕 에게 달려와 하소연하고자 할 터이니, 그 이와 같다면 누가 능히 이를 막겠습니까? ***朝(조)-조정, 賈(고)-장수,상인. 愬(소)-하소연할 소,두려워할 색, 疾(질)-미워하다...

맹자 2020.12.06

不爲者........

王曰 不爲子 與不能者之形이 何以異이꼬? 曰 挾太山하야 以超北海를 語人曰 我不能이라하면 是誠不能也어니와 爲長者折枝를 語人曰 我不能이라하면 是不爲也인정 非不能也니 故로 王之不王은 肥挾太山超北海之類也라. 王之不王은 是折枝之類也니이다. ----왕이 말하였다. 하지 아니하는 자와 하지 못하는 자와의 모양은 무엇으로써 다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태산을 겨드랑이에 끼고서 북해를 뛰어넘음을 남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나는 하지 못한다. 라고 하면 이는 진실로 하지 못하지마는 長者(년장자) 를 위하여 나뭇가지를 꺽음을 남에게 고하여 말하기를 나는 하지 못한다.라고 하면 이는 하지 아니함이언정 하지 못함이 아니니,때문에 王의 王노릇하지 못함을 태산을 겨드랑이에 끼고서 북해를 뛰어넘는 類(유)가 아니라. 王의 王노릇하지..

맹자 2020.11.28

齊宣王이 問曰...

齊宣王이 問曰 齊桓晉文之事를 可得聞乎이까? 孟子 對曰 仲尼之徒가 無道桓文之事者라. 是以로 後世無傳焉하니 臣未之聞也로니 無以則王乎인저! 曰 德何如면 則可以 王矣이꼬? 曰 保民而王이면 莫之能禦也리이다. ----제나라 선왕이 물어 말하였다.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 의 일을 들을 수 있습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중니(공자) 의 제자들이 환공과 문공의 일을 말한 자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후세에 전하여짐이 없으니 신(맹자)이 아직 이를 (곧 桓文之事)를 듣지 못하였으나, 그만두지 말라시면 王노릇 함이겠지요? (제선왕이) 말하였다. 덕이 어떠하면 가히 써 왕 노릇할 수 있습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백성을 사랑하고 보호하여서 왕노릇하면 이를 능히 막는 이가 없으리이다. ***무이칙왕호-(나도 환공과 문공..

맹자 2020.11.22

孟子見 梁襄王......

孟子 見梁襄王하시고 出語人왈 望之不以人君이요 就之而不見 所畏焉이러니, 卒然問曰 , 天下惡乎定고하야늘, 吾對曰 定于一 이라호라. 孰能一之오하아늘, 對曰 不嗜殺人者가 能一之라호라. 孰能與之오하야늘, 對曰 天下莫不與也라이다. ----맹자가 양나라 양왕을 만나보고 (궁궐에서) 나와서 사람에게 고 하여 말씀하였다. 이(양왕)를 (멀리서) 바라봄에 인군(人君)과 같지 아니하고, 이(양왕)에게 (가까이) 나아갔으나 두려워할 바를 보지 못하였는데, 갑자기 물어 말하기를 천하는 어디에 정하여 지 겠습니까? 라고 하기에 내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한 곳에 정하여 지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양왕이) 누가 능히 이를 통일하겠습니까? 라고 하기에 (맹자가)대답하여 말하기를 사람을 죽이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는 자가 능히 이를 통일합..

맹자 2020.11.15

寡人이 願安承敎....

梁惠王이 曰 寡人이 願安承敎하노이다. 孟子 對曰 殺人利梃與刃이 有利異乎이까? 曰 無以異也니이다. 以刃與政이 有以異乎이까? 曰 無以以也니이다. ----양(梁)나라 혜왕(惠王)이 과인(寡人)은 바라건대 편안하게 가르침 을 받들겠습니다.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하였다. 사람을 죽임에 뭉둥이와 칼날로써 함에 써 다름이 있겠습니까? (혜왕이) 말하 였다. 써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자 맹자가 말씀하였다.) 칼날과 정사로써 함에 다름이 있겠습니까? (혜왕이) 말하였다. 써 다름이 없습니다. ***梃(정)-몽둥이 정. 曰 庖有肥肉하며 廐有肥馬하고, 民有飢色하며 野有餓莩면 此는 率獸而食人也니이다. 獸相食도 且人惡之하나니, 爲民父母하여 行政호되 不免於率獸吏食人이면 惡在其爲民父母也리이꼬? ----(맹자가) 말씀하였다. (왕의..

맹자 2020.11.08

寡人之於國也....

梁惠王이 曰 寡人之於國也에 盡心焉耳矣로니 河內凶커든 則移其民於河東하고 移其粟於河內하며 河東凶커든 亦然하노니, 察隣國之政한대 無如寡人 之用心者로대, 隣國之民이 不如少하고 寡人之民이 不如多는 何也이꼬? ----양나라 혜왕이 말하였다. 과인이 나라에 있어서 마음을 다할 뿐이니,(그 例(예)를 든다면)하내가 흉년들면 그 백성 을 하동에 옮기고, 그 곡식을 하내에 옮기며,하동이 흉년 들면 또한 그러하게 하는데, 이웃나라의 정사를 살펴보건대 寡人(과인)의 마음을 씀과 같게 하는 자가 없는데도, 이웃나라 의 백성이적어지기를 더하지 아니하고(곧 줄어들지 아니하고) 과인의 백성이 많아지기를 더하지 아니함(곧 불어나지 아니함) 은 어째서 입니까? ***과인은 제후의 자신의 일컬음이니, 덕이 적은 사람이라고 말함이다. 하내..

맹자 2020.11.01

孟子 見梁惠王......

孟子 見梁惠王하신대, 王曰 叟 不遠千里而來하시니 亦將有以利吾國乎이까? 孟子 對曰, 王은 何必曰利이꼬? 亦有仁義而已矣니이다. ----맹자가 양나라 혜왕을 만나 보았더니, 왕이 말하였다. 노선생 께서 천리 길을 멀다 하지 아니하고서, (다른 현사들도 그랫듯이 노선생께서도) 또한 장차 써 나의 나라를 이롭게 함이 있으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씁하셨다. 왕께서 어찌 반드시 리(利)를 말합니까?(선왕께서 그랬듯이 헤왕에게도) 또한 인의 (仁義)(의 道)가 있을 뿐입니다. ***양혜왕(梁惠王)은 위(魏)나라 임금인 영(罃,물독앵)이니, 大梁에 도읍하여 참람하게 왕을 일컬었고,시호는 惠라 한다. 사기에 혜왕 35년에 예(禮)를 낮추고 폐백을 후하게 하여 써 현자(賢子)를 부르자,孟軻 (맹자)가 양나라에 이르렀다고 ..

맹자 2020.10.25

맹자집주서설3

或이 問於 程子曰 孟子는 還可謂聖人否이까? 程子曰 未敢便道也 是聖人이라. 然이나 學已到至處니라. ----어떤이가 정자(정이천)에게 물어 말하기를 맹자는 또 가히 성인이라고 이를 수 있느냐,그렇지 아니하냐? 라고 하기에, 정자가 말하였다. 아직 감히 곧 딴 사람은 이가 성인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그러하나 학문은 이미 지극한 경지에 이르렸다. ***還(돌아올 환,돌 선): 또.또다시 ***愚按, 至字, 恐當作聖字: 나는 생각한다. 至(지) 자는 아마도 마땅히 聖(성)자로 써야 할 듯하다. 程子又曰 孟子有功於聖門을 不可勝言이라. 仲尼는 只說一箇仁字어늘, 孟子는 開口便說仁義하고, 仲尼는 只說一箇志어늘, 孟子는 便說許多 養氣出來하니, 只此二字는 其功甚多니라. ----정자가 또 말하였다. 맹자에게 성문에 공이 있음..

맹자 2020.10.19

孟子集註序說2

又曰 孟氏는 醇乎醇者也요, 荀與楊은 大醇而小疵니라. ----또 말하였다. 맹자는 순수하고도 순수한 자이었고, 순황과 양웅은 크게는 순수하였으나 작게는 깨뜨렸다. ***荀況-순자(荀子,유가사상가이자 학자로 이름은 순황이다. 전한 선제의 이름이 비슷하였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손 황(孫況)이라고 도 불렸다. 경칭으로 순경(荀卿) 또는 손경 자(孫卿子)로도 불린다. ***양웅-중국전한 말기의 사상가이며 문장가이다. 자는 자운 (子雲)이다. ***疵(자)-흠자,노려볼 새,비방할 자,흠,결점,병, 又曰 孔子之道가 大而能博하니 門弟子不能徧觀而盡識也라. 故로 學焉에 而皆得其性之所近이러니 其後에 離散分處諸侯 之國하고, 又各以其所能으로 授弟子하니 源遠而末益分이라. 惟孟軻는 師子思而子思之學은 出於曾子하니,自孔子沒로 獨孟軻..

맹자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