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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孫丑 問曰....(부산 가덕도해벽)

公孫丑 問曰 夫子가 可齊之卿相하사 得行道焉이면 雖由 此覇王이라도 不異矣리니, 如此則動心이 婦乎이까? 孟子曰 否라. 我는 四十에 不動心호라. 曰 若是則夫子가 過孟賁이 遠矣이다. 曰 是不難호니 告子는 先我不動心 하니라. ----공손추가 물어 말하였다. 선생님이 제나라의 경상을 더 하여 도를 행함을 얻게 되었다면, 비록 이로 말미암아서 (제왕을) 覇者(패자)가 되게하고 왕노릇하게 한다 하더라도 (이는 선생님의 학덕의 결과인지라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아니할 터이니, 이와 같게 되었다면 (선생님의 책임 또한 지금 까지와는 달리 무거워지니) 마음을 움직이겠습니까,(움직이지) 않으시겠습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아니다. 나는 40살에 (어떤 경우를 당해도)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였노라.(공손추가) 말하였다. 이와 ..

맹자 2021.02.19

樂正子가 見孟子曰....

樂正子가 見孟子曰 克이 告於君호니 君爲來見也러시니 嬖人有 臧倉者하야 沮君이라, 君이 是以로 不果來也하시니이다. 曰 行 或使之며 止或尼之나, 行止는 非人所能也니, 吾之不遇魯侯는 天也라, 臧氏之子 焉能使予不遇哉리오? ----악정자가 맹자를 만나서 말하였다. 극(악정자의 이름)이 임금께 일렀더니, 임금이 (저의 말) 때문에 와서 만나보려 하였더니, 사랑하는 신하에 장창이란 자가 있어서 임금을 막았는지라, 임금이 이 때문에 찾아옴을 성취하지 못하였습니다. (맹자가) 말씀하였다. 가는것도 어떤이가 이를 시키며, 머무는 것도 어떤 이가 이를 정지시키나, 가는 것과 머무름은 사람의 능히 하는 바가 아니니, 내가 노나라 임금을 만나지 못함은 천명이라, 장씨가 어찌 능히 나로 하여금 (평공을) 만나지 못하게 하겠느냐? ..

맹자 2021.02.12

魯平公이 將出에....

魯平公이 將出에 嬖人臧倉者가 請曰 他日에 君出이면 則必命有司所之러시니 今에 乘輿已駕矣로대 有司未知 所之하니 敢請하노이다. 公曰 將見 孟子호리라 曰 何哉 이꼬? 君所爲輕身以先於匹夫者는 利爲賢乎이까? 禮義는 由賢者出이어늘 而孟子之後喪이 踰前喪하니, 君無見焉 하소서. 公曰, 諾다. ---- 노(魯)나라 평공이 막 출타하려고 함에 사랑하는 신하인 臧倉(장창)이란 자가 청하여 말하였다. 전날에는 임금께서 출타하면 반드시 유사에게 갈 곳을 명령하더니, 지금에는 수레가 이미 말에 메워졌는데도 유사가 아직 가는 곳을 알지 못하니, 감히 청합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장차 맹자를 만나 보려고 하노라. (장창이) 말하였다. 어째서입니까? 임금께서 몸을 가벼이 하여서 匹夫(필부)에게 앞서는 일(곧 평공이 맹자 를 만나라 가는..

맹자 2021.02.08

滕文公이 問曰....

滕文公이 問曰 齊人이 將築薛하니 吾甚恐하노니 如之何則可 하리이고? 孟子對曰, 昔者에 大王이 居邠에 狄人侵之어늘 去 하시고 之岐山之下하사 居焉하시니, 非擇而取之라 不得已也 시니이다. 苟爲善이면 後世子孫이 必有王者矣리니, 君子 創業 垂統은 爲可繼也니, 若副成功은 則天也라. 君如彼何哉리오? 疆爲善而易矣니이다. ----滕(등)나라 문공이 물어 말하였다. 제나라 사람이 장차 薛(설)나라에 (성을) 쌓을려 하니, 내가 매우 두려워하니, 이를 어찌하면 가하겠 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옛날에 大王(태왕: 周문공의 조부)이 邠(빈)에 삶에 狄(적)인이 이를 침노하기에, (빈을 버리고) 떠나가 岐山(기산)의 아래에 가서 살았으니, 가려서 이(기산지하)를 취함이 아니고 그만둠을 얻지 못하여서 입니다. 진실로 善..

맹자 2021.02.01

書曰 湯이...

書曰 湯이 一征을 自葛始하신대 天下가 信之하야, 東面而征에 西夷가 怨하며, 南面而征에 北狄이 怨하야 曰 奚爲後我오하야 民望之가 若大旱之望雲霓也하야 歸市者가 不止하며, 耕者가 不變이어늘, 誅其君而弔其民 하신대 若時雨降하야 民大悅하니, 書曰 徯我后하도소니 后來其蘇라하니이다.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書經(서경)에 말하기를, 탕왕이 처음 정벌을 갈(갈)나라부터 시작하였는데, 천하가 이를 믿어서, 동쪽으로 향해서 정벌함에 서쪽의 오랑캐가 원망 하며, 남쪽으로 향해서 정벌함에 북쪽의 오랑캐가 원망하여, 말하기를 어찌하여 우리를 뒤로 미루느냐?라고 하였다.라고 하여, 백성들이 이 (곧 탕왕)를 바라봄이 큰 가뭄의 구름과 무지개를 바라봄(곧 비가 오기를 기다림)과 같게 하여, 저자에 가는 자가 멈추지 아니며..

맹자 2021.01.24

左右皆曰賢...

左右曰賢이라도 未可야며, 諸大夫皆曰賢이라도 未可야요, 國人皆曰賢이라야 然後에 察之하야, 見賢焉然後에 用之하고, 左右皆曰不可라도 勿聽하며, 諸大夫皆曰不可라도 勿聽이요, 國人皆曰不可라사 然後에 察之하야 見不可焉然後에 去之니이다. 左右皆曰可殺이라도 勿聽하며, 諸大夫皆曰可殺이라도 勿聽이요, 國人皆曰可殺이라사 然後에 察之하야 見可殺焉然後에 殺之니 故로 曰 國人殺之야니이다. 如此然後에 可以爲民父母리이다.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 左右(곧 곁에 있는 신하)가 모두 어질다고 말하더라도 아직 가하지 아니하며, 여러 대부들이 모두 어질다고 말하더라도 아직 가하지 아니하고, 나라의 사람들이 모두 어질다고 말하여야 그러한 뒤에 이를 살펴보아서 어짊을 본 그러한 뒤에 이를 쓰고, 좌우가 모두 불가하다고 말하더라도 듣..

맹자 2021.01.16

所爲故國者는......

孟子 見齊宣王曰 所爲故國者는 非謂有喬木之謂也라. 有世臣之謂也니, 王無親臣矣로소이다. 昔者所進을 今日不知其亡也온여! 王曰 吾何以識其不才而舍之 리이꼬? 曰 國君進賢호대 如不得已니 將使卑踰尊 하여 疏踰戚이어니 可不愼與이까? ----맹자가 제나라 선왕을 보고 말씀하였다. 이른바 고국 (곧 오래 전부터 이어 내려온 나라)이란 것은 큰 나무가 있음의 이름의 아니라, 世臣(세신)이 있음의 이름이니 왕에게는 친하게 지내는 믿는 신하가 없습니다. 지난날에 등용한 바를 오늘 그들이 도망쳤음을 알지 못합니다.왕이 말하였다. 내가 무엇으로써 그들이 재능 있는 사람이 아 님을 알아서 이를 버리겠습니까?(맹자가) 말씀하였다. 나라의 임금이 어진이를 등용하되 부득이함과 같게 하니, 장차(신분이) 낮은 자가 (신분이)높은 자를 뛰어..

맹자 2021.01.09

賢者도 亦有此樂乎.....

齊宣王이 見孟子於雪宮이리시니 王曰 賢者도 亦有次樂乎이까? 孟子 對曰 有하니 人不得이면 則非其上矣니이다. 不得而非其 上者도 非也며, 爲民上而不與民同樂者도 亦非也니이다. 樂民之賢者는 民亦樂其樂하고, 憂民之憂者는 民亦憂其憂하나니 樂以天下하여 憂以天下요 然而不王者 未之有也니이다. ----제나라 선왕이 맹자를 설궁에서 만나보더니, 왕이 말하였다. 현자에게도 또한 이 즐거움이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 하였다. 있으니 사람들이 (웃사람의 즐거움에 동참함을) 얻지 못 한다면, 그 웃사람을 헐뜯습니다.(동참함을) 얻지 못하여서 그 웃 사람을 헐뜯는 자도 그르며, 백성의 웃사람이 되어서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도 또한 그릅니다. 백성의 즐거움을 즐기는 자는 백성들도 또한 그 (곧 임금)의 즐거..

맹자 2021.01.03

交隣國이 有道乎.....

齊宣王이 文曰 交隣國이 有道乎이까? 孟子 對曰 有하니 惟仁者라야 爲能以大事小하나니, 是故로 湯事葛하시며 文王事昆夷하시니이다. 惟智者라야 能爲以小事大하나니 故로 大王事獯鬻하시며 句踐事吳하나이다. 以大事小者는 樂天者也요 以小事大者는 畏天者也니, 樂天者는 保天下하고 畏天자는 保其國이니이다. 詩云, 畏天之威하야 于時保之 라하니이다. ----제나라 선왕이 물어 말하였다. 이웃나라와 사귐에 도가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씀하였다. 있으니, 오직 어진 사람이라야 능히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섬긴다고 하니, 이 때문에 탕왕은 갈(葛)나라를 섬겼으며, 문왕은 곤이(고대 서융(西戎)의 나라 이름)를 섬겼습니다. 오직 지혜로운 사람 이라야 능히 작은 나라로써 큰 나라를 섬긴다고 하니, 때문에 대왕은 훈육(북적(北狄)의..

맹자 2020.12.27

莊暴가 見孟子曰..............

莊暴가 見孟子曰 暴가 見於王호니 王이 語暴以好樂이오시늘 暴가 未有以對也호니, 曰 好樂이 何如하니이꼬? 孟子曰 王之 好樂이 甚이면 則齊國이 其庶幾乎인저? ----장포가 맹자를 만나 보고서 말하였다. 포가 임금을 뵈었더니 임금이 포에게 이르기를 음악을 좋아하는 일로써 하거늘, 포가 아직 써 대답함이 있지 아니하였느나(곧 왕에게 대답을 못해 드렸는데), 말합니다마는 음악을 좋아함이 어떠합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왕이 음악을 좋아함이 심하다면,제나라는 그 (다스려짐에)가깝겠지요? ***語(어)-이르다.庶(서)-가깝다.幾(기)-가깝다. ***莊暴(장포)는 제나라 신하이다.

맹자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