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29

孟子 去齊하실새...

孟子 去齊하실새 充虞가 路問曰 夫子가 若有不豫色然 하시이다. 前日에 虞가 聞諸夫子호니 曰 君子는 不怨天 하며 不尤人이라허더시이다. ----맹자가 齊(제)나라를 떠나갈새, 充虞(충우)가 길에서 믈어 말하였다. 부자에게 기뻐하지 아니하는 안색이 있음과 같게 그러합니다. 지난날에 虞(우)가 이를 부자에게 들었 는데 君子(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하며, 사람을 탓 하지 아니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豫(예)-기뻐하다. 色(색)-안색. 尤(우)-탓하다.허물하다. ***이 두 구는 孔子(공자)의 말이니, 孟子(맹자)가 일찍이 이를 일컬어 써 사람들을 가르쳤을 따름일 듯하다.

맹자 2021.05.02

古之君子......

且古之君子는 過則改之러니 今之君子는 過則順之로다. 古之君子는 其過也가 如日月之食하야 民皆見之라가, 及其更也하얀 民皆仰之러니, 今之君子는 豈徒順之리오? 又從而爲之辭로다. ----그리고 또한 옛날의 군자는 잘못하였으면 이를 고치더니 지금의 군자는 잘못하였으면 이를 이룬다. 옛날의 군자는 잘못함이 해와 달의 먹음과 같아서 백성이 모두 이를 보 다가 그가 (허물을) 고침에 미치어서는 백성이 모두 이를 우러르더니, 지금의 군자는 어찌 다만 이를 이룸이겠느냐? 또 좇아서 이(저지른 허물)를 변명하느니라. *** 更(경)-고치다. 食(식)-먹다. 辭(사)-핑계,변명. ***順(순)은 이루다(遂)와 같다, 辭(사)는 말로 다투다이다. **가르치기를 그름을 이루어 잘못을 꾸미는 일로써 하였음을 꾸짖었다.(敎之以遂非文過也..

맹자 2021.04.24

自齊葬於魯....

孟子 自齊葬於魯하시고 反於齊하실새 止於嬴이러시니 充虞가 請曰 前日에 不知虞之不肖하사 史虞敦匠事어시 늘 嚴하야 虞不敢請이라니 今願竊有請也하노니 木若以美然이러이다. ----맹자가 (제나라에서 어머니가 죽자) 齊(제)나라로부터 (모국인)노나라에 (운구하여) 장사지내고 제나라로 돌아 오는데 (도중에) 嬴(영) 땅에 유숙하였더니,充虞(충우)가 청하여 말하였다. (장사지낼 당시의) 지난날에는 虞의 불초함을 알지 못하여 虞로 하여금 목수 일을 감독하게 하였는데, (당시에는) 몹시 바빠서 虞가 (마음으로 이해 되지 않는 일에 대해 묻기를) 감히 청하지 못하였더니, 지금은 (시간적인 틈이 났기에) 바라건대 남몰래 청함이 있는데 (棺槨을 만드는) 나무가 너무 아름다운 듯함과 같더이다. ***反(반)-돌아오다. 嬴(영)-지..

맹자 2021.04.17

凶年饑歲에......

然則子之失伍也가 亦多矣니, 凶年饑歲에 子之民이 老羸는 轉於溝壑하고, 壯者는 散而之四方者가 幾千人矣오? 曰 此非距心之所得爲也니이다. 曰 今有受人之牛羊而爲之牧 之者인댄 則必爲之求牧與芻矣리니, 求牧與芻而不得이면 則反諸其人乎아? 抑亦立而視其死與아? 曰 此則距心之罪 也로소이다. ----(맹자가 말씀하였다) 그러하다면 그대의 대오를 잃음(곧 정사에 태만한 일)이 또한 많으니, 흉년(饑歲는 흉년과 같음)에 그대의 백성들은, 늙고병약한 자는 도랑이나 구렁에 구르고,기력이 좋은 사람은 (먹을 것을 찾아)흩어져서 사방에 가는 자가 몇 천명이냐?(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느냐?)(대부가) 말하였다. 이는 (우리 임금의 失政 탓이라,하급관리에 지나지 않는)距心(거심)의 행함은 얻는 바가 아닙니다.(맹자가) 말씀하였다. 이..

맹자 2021.04.10

人告之以....

孟子曰 子路는 人告之以有過則喜니라. 禹는 聞善言則拜러시다. 大舜은 有大焉하시니 善與人同하사 舍己從人하시며 樂取於人 以爲善이러시다. ----맹자가 말씀하셨다. 자로는 사람들이 이(곧 자로)에게 일러주기를 허물이 있음으로 써 하면 기뻐하였느니라. 우임금은 善言(자신의 수양에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을 들으면 곧 拜謝(배사)하였느니라. 大舜(순임금의 美稱)은 이(곧 자로와 禹의 두사람)보다 더 위대함 이 있었으니, 善은(남의 善, 나의 善 가릴 것 없이)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하여, (자기가 善하지 않으면 아무런 주저도 없이)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며, 남에게(善이 있음을 보면 곧바로 그 善을) 취하여 써 善을 행함을 즐거워하였느니라. ***舍(사)-버리다. 拜(배)-拜(절배)謝(사례할 사)하다.

맹자 2021.04.07

惻隱之心은....

惻隱之心은 仁之端也요, 羞惡之心은 義之端也요, 辭讓之心은 禮之端也요, 是非之心은 知之端也니라. 人之有四端也가 猶其有四體也니,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는 自賊者也요, 謂其君 不能者는 賊其君者也니라. 凡有四端於我者를 知皆擴而充之 矣면, 若火之始然하며 泉之始達이니, 苟能充之면 足以保四海 요, 苟不充之면 不足以事父母니라. ----(맹자의 말씀이 이어진다)(남의사정을)슬퍼하고 가없어하는 마음은 仁(인)의 시초이고,(자신의 不善(불선)을 부끄러하고 (남의 불선을) 미워하는 마음은 義(의)의 시초이고, (남에게) 사양하는 마음은 禮(예)의 시초이고, (옮음을) 옳게 여기고 ( 그름을)그르게 여기는 마음은 知(지)의 시초이니라. 사람이 이 네 가지 시초를 가지고서 그에게 四體(사체)(곧 두손과 두 발)가 있음과 같으니, (..

맹자 2021.03.28

孟子曰......

孟子曰 人皆有不忍人之心이니라. 先王이 有不忍人之心 하사 斯有不忍人之政矣시니, 以不忍人之心으로 行不忍人之政이면, 治天下는 可運之掌上이니라. ----맹자가 말씀하였다. 사람에게는 모두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느니라.前代(전대)에 성왕이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어서, 이에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사가 있었으니,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으로써 사람에게 차마 하지 못하는 정사를 행하면, 天下(천하)를 다스림은 가히 이(곧 천하를 다스리는 일) 를 손바닥의 위에서 굴릴 수 있느니라. ***忍(인)-차마 하다.(딱한 사정을 참다),運(운)-돌리다,굴리다. 掌(장)-손바닥 장,

맹자 2021.03.20

知言.....

何爲知言이니이꼬? 曰 詖辭에 知其所蔽하며, 淫辭에 知其所陷하며, 邪辭에 知其所離하며, 遁辭에 知其 所窮이니, 生於其心하야 害於其政하며, 發於其政 하야 害於其事하나니, 聖人復起라도 必從吾言矣 시리라. ----(공손추가 물었다) 무엇을 知言(지언)이라고 이릅니까? (맹자가) 말씀하였다. 편파적인 말에 (편파적이 되게 한) 그 가리운 바를 알며, 방탕에 말에 (무엇에 빠져인지) 그 빠진 바를 알며, 간사한 말에 그 (정도에서) 이탈한 바를 알며,(책임에서 빠져나가려고 꾸며대어) 피하는 말에 그 궁한 바를 아니, (이같은 말들은) 그들의 (바르지 못한) 마음에서 생겨나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정사를 맡 는다면) 그 정사를 해치며, 그 정사에 (政令으로서) 令(령)이 내려져서 그 일을 해치니, 성인이 다시..

맹자 2021.03.13

敢問,夫子는 惡乎長이시니이꼬?

敢問, 夫子는 惡乎長이시니이꼬? 曰 知言하며, 我는善養吾浩然之氣하노라. 敢問, 何謂浩然之氣이꼬? 曰難言也니라. 其爲氣也가 至大至剛하니 以直養而無害면則塞于天地之間이니라. 其爲氣가 配義與道 하니無是면 餒也리라. 是集義所生者라. 非義襲而取之也니, 行有不慊於心則餒矣리니, 我故로 曰, 告子 未嘗知義 라하노니 以其外之也일새니라.----(공손추가 말하였다) 감히 묻사옵니다. 夫子(맹자)께서는어느것이 남보다 뛰어납니까? (맹자가) 말씀하셨다. 나는 (남의) 말을 알아들으며, 나는 잘 나의 호연지기를 기르니 라. (공손추가 말하였다) 감히 묻사옵니다. 무엇을 호연지기 라고 이릅니까?(맹자가) 말씀하셨다. 말하기가 어려우니라.그 氣(기)가 됨이 지극히 크고 강하니, 정도로써 길러서해침이 없다면 (호연지기는 널리 퍼져) 하..

맹자 2021.03.08

不動心.....

曰 敢問, 夫子之不動心과 與告子之不動心을 可得聞與이까? 告子曰, 不得御言이어든 勿求於心하며,不得於心이어든 勿求 於氣라하니, 不得於心이어든 勿求於氣는 可커니와, 不得於言 이어든 勿求於心은 不可하니, 夫志는 氣之帥也요, 氣는 體之充 也니, 夫志至焉이요 氣次焉하니, 故로 曰, 持其志오도 無暴其氣 라하노라. 旣曰志至焉이요 氣次焉이라하시고, 又曰持其志오도 無暴其氣者는 何也이꼬? 曰 志壹則動氣하고, 氣壹則動志也니, 今夫蹶者趨者가 是氣也로대 而反動其心이니라. ----(공손추가) 말하였다. 감히 묻겠습니다. 夫子(곧 맹자)의 부동심과 告子의 부동심을 가히 들을 수 있겠습니까? 고자가 말하기를 (다 른 사람) 말에 있어서 알지 못하였거든 (그 이해를 억지로 자신의) 마음에서 구하지 말며,(자신의) 마음에서 있어서 알지 ..

맹자 2021.03.02